멕시코 선교 후기 - 박선우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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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교를 다녀와서
처음으로 우리가족이 가는 선교여행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다…
여러가지 산재해있는 해결하지 못한 일들과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허리통증으로 인해…정말 많은 고민속에 결단하고 참으며 시작된 멕시코 선교였다.
선교기간동안 최정임집사의 활기차고 밝은 모습을 보면서…많은 생각이 들었다…많은 여행을 다녔지만…처음으로 간 이번 선교기간동안의 와이프의 모습은 그 어떤 여행지에 갔던 것보다 행복해 보였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찬양소리에 나는 너무나 감동스러웠다…인디안 선교를 다녀오다 만난 폭풍우속을 정말 앞차만 보고 운전하시는 목사님이 너무나 안스러웠고…그 차안에서 울려퍼지는 사모님과 아이들의 찬양소리는 눈시울이 뜨거워질만큼 감동적이었다.
허리통증으로 시작된 선교는 배탈로 이어져서…선교 2일차에는 밤새 화장실을 다녀왔고…미열도 있어서…힘들었다. 또한 3일차에는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서…차에서 누워있기도 했다.
정말 몸이 아프니…정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내가 신경쓰고…노력하고…수고하는…모든 일들이 헛될수 있다는 생각이 선교기간 내내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오라시면 모든 것 버리고 가야하는데...내갸 너무나 세상적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고… 날 고민하게 만들었다…
멕시코 성도님들께서 모여서 내 허리에 손을대며 기도해주는 모습…너무나 고맙다. 그리고 힘든 생활여건 속에서도 즐겁게 뜨겁게 기도하면서 찬양하는 멕시코 성도님들을 보면서….난 너무나 부끄러웠다…그들에 비하면 난 모든걸 가진 사람인데…그들처럼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활하고 있는지….부끄럽고 부끄러웠다….
멕시코의 아이들, 허익현 선교사님 부부, 멕시코 교회의 성도님들…그리고 함께한 우리 선교팀들과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었지만…나는 이번 선교기간에 내 자산을 더 많이 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더 많은 시간을 더 은혜롭게 보내지 못한 내가 죄송스럽다.
정말 내 육체적인 고통을 드라마틱하게 하나님께서 고쳐주시진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라도 고쳐주시리라 믿는다.
“나는 결단할것이다”가 아니라 결단했다…
정말 내가 세상속에 속하지 않고…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이 되기로 결단했고…이 결단이 끊임없이 나를 힘들게 만들겠지만…끝까지 전진하도록 노력하겠다. 아니 전진하겠다.
그리고 항상 사랑으로 모든사람을 섬기며…내 자신을 버리며 나아가겠다.
우리들의 밥을 책임져주신 김민정 권사님, 진정님 권사님, 김사라 권사님, 김영애 집사님, 김민초 권사님…정말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교기간내내 힘든 스틱 봉고차운전을 해주신 최승목 목사님 솔선수범에 감사드리며…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아이들의 도맡아 책임져 주신 조수정 사모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선교시작부터 끝가지 모든 계획과 찬양과 모든 수고를 도맡아 해주신 김성준 권사님 사랑합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아픈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수고해주신 김혜원 집사님 존경합니다. 처음 간 선교에서 많은 열심으로 수고해주신 송수연 집사님 더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선교기간내내 은혜롭게 함께해주신 고영욱 장로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선교기간동안 아픈 나를 챙겨주며 참아주며 함께해준 최정임 집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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