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인디언 선교 후기 - 김영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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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인디언 지역에 처음으로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선교에 대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 선교를 통하여 저에게는 큰 기쁨과 감동의 시간이였습니다. 평소 인디언 사람들은 마음이 좀 어둡고 닫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교가 쉽지 않고 환경도 열악하여서 좀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곳 인디언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 한 선교사 목사님께서 19년동안 그 지역에서 사역하면서 오랫동안 소통하고 전도하셨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가 이렇게 오랜 시간의 기다림과 인내와 섬김으로 그들 속에서 함께 살면서 근원의 목적을 이루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디언 가정집 한집 한집을 가야 할 때 사실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혹시 문을 열어주지 않을까 어떤 태도로 마주할까.. 하지만 다행히도 문을 열어 주셨고 우리의 밝은 모습과 마음을 느꼈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눈빛에서 무언가 기대와 소망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집을 향할 때 더 자신 있게 집 문을 두드리며 방문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저와 사라킴 권사님이 한 팀이었는데 문을 두드릴 때 권사님의 카랑카랑한 맑은 목소리가 이미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고 느끼며 정말 기뻤습니다.
그 다음날 순서는 그 지역 인디언 분들과 함께 예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가운데 우리 팀원들은 각기 나누어서 그들과 함께 옆 자리에서 아멘! 아멘! 두손들고 외칠 때 이미 우리는 한 마음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계시고 인디언 사람들과 우리를 이렇게 사랑 하고 계시는 그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하여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고 그 사랑때문에 우리는 늘 감사하며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기를 다짐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구원을 이루시는 그 주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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